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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마약 혐의' 황하나, 첫 재판서 혐의 대부분 인정…반성문도 10차례 제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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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10차례에 걸친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5일 열린 첫 재판에서는 기소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5일 경기도 수원지법에서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황하나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황하나는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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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황하나는 전 약혼자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과 마약 투약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는 부인했다.

앞서 황하나는 구속 이후, 3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고 공판기일 변경 신청 이후 5월 20일, 21일, 23일, 24일, 28일, 29일, 6월 4일까지 모두 7차례의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의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유천에 대한 재판은 이에 앞선 14일로 예정돼 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올해 2~3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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