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10차례에 걸친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5일 열린 첫 재판에서는 기소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5일 경기도 수원지법에서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황하나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황하나는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만 황하나는 전 약혼자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과 마약 투약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는 부인했다.
앞서 황하나는 구속 이후, 3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고 공판기일 변경 신청 이후 5월 20일, 21일, 23일, 24일, 28일, 29일, 6월 4일까지 모두 7차례의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의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유천에 대한 재판은 이에 앞선 14일로 예정돼 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올해 2~3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