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마약 논란에 휩싸이며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김한빈·23)가 출연 예정이었던 ‘스테이지K’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다.

12일 JTBC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 측은 “비아이가 최근 ‘스테이지K’ 왕중왕전 녹화에 참여했으나 분량을 모두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스테이지K’ 왕중왕전에 동혁과 함께 아이콘을 대표해 드림스타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마약 투약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비아이의 분량은 통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K’ 뿐만 아니라 오는 15일부터 비아이가 출연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와 비아이가 출연하고 있는 JTBC2 예능프로그램 ‘그랜드 부다개스트’도 불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비아이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와 흡입 정황을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비아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며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지만 마약 투약은 부인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비아이) 문제로 실망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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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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