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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탈퇴하지마"...마약 논란 '비아이' 팬들 지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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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비아이의 탈퇴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후 트위터에는'김한빈 탈퇴하지마'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한 팬들의 지지글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일보

김한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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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팬들은 "우리가 너를 보호하겠다", "탈퇴를 다시 생각해달라", "아이콘의 리더는 김한빈 뿐" 등 메시지를 올리며 비아이의 탈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아이콘 갤러리에는 지지성명문도 올라오기도 했다. 성명문에는 "팬덤 측은 누구보다 비아이의 고결한 진심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픔을 달래고자 어린 마음에 유혹의 손길이 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글이 담겼다.

이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그가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고 그룹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어떤 표현으로도 이루어 말할 길이 없다"며 "고심 끝에 비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비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팬들은 "성명문이 모든 팬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떠한 성명을 내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 LSD 등을 불법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으나, 소환 조사 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마약 의혹이 일자,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2일 "비아이와 마약구매 관련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를 접촉해, 진술에 변화가 있다면 김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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