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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뮤지컬 배우 카이, '엑스칼리버' 개막 이틀 전 연습실 공개(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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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카이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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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좋은아침' 카이가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13일 오전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배우 카이가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 하우스'에 출연했다.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아더 역을 맡은 카이가 오늘(13일) 오전 SBS '좋은 아침 하우스' 뉴욕 특집 특별 MC로 출연해 개막을 이틀 앞둔 '엑스칼리버'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는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기 위해 자주 찾는 도시 뉴욕을 소개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뮤지컬 창작가들의 집을 직접 방문한 카이.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의 편곡가 제이슨 하울랜드의 맨해튼 아파트와 ‘엘리자벳’, ‘팬텀’ 등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거주중인 뉴저지 저택을 찾아갔다. 그 가운데, 카이는 제이슨 하울랜드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This is the moment(지금 이순간)’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선보였다.

또한, ‘엑스칼리버’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진 카이. 개막에 앞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넘버를 “최고의 작품 탄생을 예감한다”고 전하며, 뮤지컬계의 두 베테랑이 만난 ‘엑스칼리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특히 카이는 아더가 제왕으로 선택 받은 자라는 것을 인정하며 부르는 넘버 “‘내 앞에 펼쳐진 이 길’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며 넘버를 직접 선보였다. “나의 믿음이 이 칼을 뽑을 수 있다”는 아더의 확신이 드러나는 넘버이기 때문.

‘엑스칼리버’의 연습실도 깜짝 공개됐다. “브로드웨이에서도 한번도 본 적 없는 대작”이라는 카이의 설명은 70여명 배우들의 대규모 액션, 섬세한 무대 장치 등 ‘엑스칼리버’의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더불어 타고난 재능에 빛나는 노력이 더해진 최고의 뮤지컬 배우 카이의 열정도 돋보였다. 대학생때부터 써온 필통을 들고 다니며, 연출가의 노트를 꼼꼼히 필기하는 모습은 그가 그려낼 아더의 모습을 더욱 궁금케 했다. 마지막으로, 아더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 카이는 “’아더’는 분노에 차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배우 카이가 무대 위에서 보여줄 아더는 어떤 모습일까.

‘엑스칼리버’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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