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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비아이, 마약 의혹이 시발점…YG연예인 방송정지요청 청원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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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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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구매 의혹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 /텐아시아 DB


최근 마약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을 정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연예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예계 활동을 정지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마약과 대마초 사건이 휘말린다”며 “모든 방송에서 활동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YG엔터테인먼트에는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과 배우들, 예능인들이 소속돼 있다”며 “최근 마약 의혹들이 수없이 터지고 있다. 이 모든 게 의혹이라기엔 한 기획사에서 마약 의혹이 이렇게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기획사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방송 매체에서의 연예 활동을 정지시키고 철저히 소속사 내부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가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마약 관련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비아이는 대화방 공개 5시간 만에 아이콘을 탈퇴하겠다는 심경을 밝혔고,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 외에도 투애니원이었던 박봄의 임페타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의 대마초, 소속 프로듀서 쿠시 등 마약과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아티스트가 많아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3년 전 관련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당시 경찰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간에 유착이 있어 사건이 무마됐다는 취지의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접수됐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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