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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소미, 무대 없는 데뷔 쇼케이스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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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이후 3년 만에 데뷔

"음원 발매되면 마냥 행복해 울 듯"

이데일리

전소미(사진=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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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게는 길이 남을 무대이기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었어요.”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가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무대를 선보이지 않은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전소미는 1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꾸미지 않은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전소미는 “안무가 계속 바뀌어 쇼케이스가 끝난 후에도 연습을 하러 가야 한다”며 “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 아쉬움이 클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지난 2016년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선발돼 이후 활동에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가수로는 활동하지 않고 예능프로그램에만 출연했다. 당시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해 우려를 샀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계열인 더블랙레이블로 자리를 옮겨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전소미는 “그 동안 데뷔 준비를 하면서도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한 이후 한동안 대중 앞에 서지 못해 불안감이 컸다”며 “이제 데뷔하는 만큼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예전에는 걸그룹 멤버로 안무를 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파트별로 가사를 나눠 불렀지만 지금은 솔로로서 혼자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아티스트적인 면면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는 이효리를 꼽았다. 섹시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는 선배라는 이유에서다.

이번 데뷔 싱글 타이틀 ‘벌스데이’는 새로운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탄생과 전소미 개인의 또 한번의 성장을 대변한다. 타이틀곡 ‘BIRTHDAY’는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작곡하고 전소미가 공동 자곡에 참여했다. 전소미는 자작곡 ‘어질어질(Outta My Head)’도 수록했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의 티저가 공개됐을 때부터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다들 ‘3년 동안 참은 끼를 막 발산했으면 좋겠다’고 해줘 감동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오늘(13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되면 정신없이 울 것 같다”며 “너무 감개무량해 마냥 행복할 것 같은데 성과 같은 것은 아직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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