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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모씨, '마약 혐의' 비아이 카톡 상대 의혹 제기…과거 SNS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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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마약 투약 의혹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상대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모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한 매체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단서가 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의 상대자 A씨는 한모씨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모씨는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해 비아이와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한모씨는 2016년 5월 3일 서울 합정동 소재 아이콘 숙소 앞에서 비아이에게 LSD를 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모씨는 3차 피의자 신문에서 ‘김한빈(비아이)이 요청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라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당시 수사에 개입해 피의자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비아이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한모씨와 한모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 사건을 종결시켰다.

이와 함께 한모씨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탑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한모씨는 “내가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알지. 그냥 터트릴 걸 그랬어. 제발 덩칫값 좀 해, 나잇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너는 아저씨야”라고 적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인 한모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인 LSD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보도했다. 비아이는 한모씨가 체포됐을 당시 ‘LSD를 구입해 달라’ ‘마약을 살 때 도움을 받았다’ 등 비아이가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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