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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감개무량"..전소미가 밝힌 #3년만 솔로 #JYP 응원 #테디 감동 (종합)[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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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질문을 듣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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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성과까지 바라기엔 솔로 데뷔만으로도 행복해"

가수 전소미가 3년의 기다림 끝에 솔로로 데뷔했다.

전소미는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FAN(판)스퀘어에서 진행된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금 굉장히 떨린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벌스데이'는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작곡하고 전소미가 공동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아이돌에서 완성형 아티스트로 성장한 전소미를 만날 수 있다. 전소미는 이 곡을 통해 매력적인 보컬과 폭발적인 래핑, 퍼포먼스를 모두 조화롭게 소화했다.

전소미는 이로써 아이오아이 활동 3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 셈이다.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1등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데뷔한 바. 이어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해 한채영, 강예원, 김숙, 공민지, 홍진경 등과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 '맞지'로 차트 1위를 달성해 인기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6시에는 더블랙레이블과 손을 잡고 처음으로 발표하는 곡 '벌스데이'를 발매, 완성형 아티스트로서의 소미의 성장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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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다음은 전소미와 나눈 일문일답.

-3년 만에 솔로 데뷔한 소감이 어떤가.

전소미: 지금 굉장히 떨린다. 3년 만에 대중을 만나게 됐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을 걸 상상하면 설레고, 기대가 된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데뷔곡 '벌스데이'는 어떤 의미인가.

전소미: '벌스데이'는 생일로, 자기가 태어난 날이다. 솔로 데뷔를 함으로써 저도 새로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중적인 의미다. '벌스데이'가 저에게 큰 의미인 것이, 오늘은 내 마음대로 즐기면서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솔로 데뷔를 굉장히 축하해주는 곡이다. 신나는 노래이기도 하고 가사를 굉장히 많이 신경 썼다. 가사를 읽으시면 제 상황이 잘 녹여져 있다는 걸 아실 수 있다. 들으면 바로 춤을 추게 되는 경쾌한 곡이다.

-가장 많이 신경 썼던 부분?

전소미: 오랜만에 다시 대중을 만나는 만큼 그렇게 낯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가장 기억하시고 계실 '비타민소미'와 가까울까 해서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했다.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

전소미: 첫 솔로 데뷔를 위해 여러가지 노래를 다 녹음해봤다. 앞서 말했던 것과 같게 '벌스데이'라는 곡이 저 소미의 상황을 잘 담아냈던 것 같다. '데뷔에 딱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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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자작곡 '어질어질'은 어떤 곡인가.

전소미: 저의 첫 자작곡이다. 힙합 알앤비 장르고, 퍼포먼스적인 모습은 '벌스데이'에서 보실 수 있고 '어질어질'은 저의 보컬을 조금 더 담아낸 곡이다.

-아이오아이의 격려는?

전소미: 티저가 처음 떴을 때부터 어제와 오늘 가장 문자가 많이 온 것 같다. 다들 '솜아 3년 동안 참았던 끼를 마구마구 발산했으면 좋겠다', '긴장하지 말고 오늘 쇼케이스 잘해'라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 오는 길에 도연언니가 영상통화를 해줬는데 긴장이 풀렸다. 재미난 통화를 통해서 심적으로 괜찮아진 것 같다. '떨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며 먼저 데뷔한 선배로서 그런 말을 해줬던 것이 감사했던 것 같다.

-JYP에서 더블랙레이블로 옮겼는데.

전소미: JYP에서 이적하고 새로워진 건 노래 추구하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 같다. 노래하거나 작업하는 것도 가깝게 지내면서 직접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감사하고 재밌게 했던 것 같다. 그게 아마 다른 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JYP와 결별 당시 상황은?

전소미: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부분이 달랐다. 나올 시기에는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많은 대화가 오고 갔다. 그래서 불화설은 없고 아무 이유 없이 서로 잘 응원하는 상태로 나오게 돼서 저 또한 JYP를 응원하고 있고, JYP도 저를 응원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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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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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을 선택한 이유는?

전소미: 처음 미팅을 하러 갔을 때 테디 오빠와 미팅을 했다. 활동 계획을 여쭤봤는데, 행복하게 활동 계획을 상상하면서 설명하시는 걸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나를 위해서 생각을 해주실 수 있다는 분이 있다는 것에 감동하고 감사해서 그래서 더블랙레이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전소미: 예전에는 걸그룹을 했어서 멤버들이 파트를 나눠서 노래를 불렀다면 지금은 솔로로 제가 한곡을 다 부르는 게 많기에 작사 작곡도 하고 아티스틱한 면을 좀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포부?

전소미: 3년 동안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 솔로 데뷔를 하게 되면서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 6시에 노래가 나오면 계속 울 것 같다. 성과까지 바라기에는 너무 행복해서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스스로 노래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1위 공약.

전소미: 만약에 1위를 하게 된다고 하면 저의 첫돌 사진과 아기 때 사진을 공개를 하도록 하겠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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