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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음원 나오면 울 것 같아"..전소미, 이토록 간절했던 데뷔의 꿈 [현장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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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질문을 듣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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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간절했던 데뷔의 꿈을 이뤘다. 가수 전소미가 아이오아이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자국을 찍었다.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FAN(판)스퀘어에서는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전소미가 감격의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소미는 3년 만에 대중을 만나게 된 소감으로 "굉장히 떨린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을 걸 상상하면 설레고, 기대가 된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벌스데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전소미는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엠넷 '식스틴'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프로듀스 101'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국민 프로듀서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고,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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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당시 2016년 5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비교적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아이오아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팀을 이끌며, 케이블 출신 걸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종횡무진했다. 특히 전소미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비타민 소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전소미의 비타민 같은 매력은 데뷔곡 '벌스데이'를 통해서도 이어간다. 전소미는 음원 발매에 앞서 쇼케이스를 통해 "솔로 데뷔를 함으로써 저도 새로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중적인 의미다. '벌스데이'가 저에게 큰 의미인 것이 오늘은 내 마음대로 즐기면서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솔로 데뷔를 굉장히 축하해주는 곡이다"고 밝혔다. 성과를 묻는 질문에도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 6시에 노래가 나오면 계속 울 것 같다"며 "성과까지 바라기에는 너무 행복해서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스스로 노래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전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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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전소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전소미는 이번 데뷔 싱글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후의 장점에 대해 "노래하거나 작업하는 것도 가깝게 지내면서 직접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감사하고 재밌게 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벌스데이'는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작곡하고 전소미도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전소미는 수록곡 '어질어질'을 통해 자작곡을 선보여 데뷔 싱글의 의미를 더욱 빛낸 바다.

이처럼 아티스트적인 성장을 데뷔 싱글로 단번에 입증한 전소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제 막 시작을 알려 앞으로의 앞길을 더욱 기대케 한다. 앞서 전소미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할 당시 "너무 아쉬운 게 나는 왜 맨날 이렇게 잠깐일까. 이게 너무 슬픈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던 바.

이제 눈물은 없다. '솔로 아티스트 전소미'라는 이름으로 날아오를 꽃길 2막이 펼쳐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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