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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종합]`봄밤` 김준한, 한지민♥정해인 관계 눈치 챘다… `삼각관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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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봄밤' 한지민과 김준한, 정해인이 갈등이 극에 달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5, 16회에서는 권기석(김준한)이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관계를 짐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권영국(김창완)을 만나 마음을 밝혔다. 이정인이 "저는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하자, 권영국은 "그 말은 우리 기석이하고 결혼 못하겠다는 소리인가?"라고 물었다. 이정인은 "저희는 서로에게 실패한 거다"라고 말했고, 권영국은 "내가 정인 양을 너무 늦게 만났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권영국은 권기석에게 이정인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정인을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사람이라면서 "네 그릇에 쉽게 담겨질 애가 아니야. 길게 봐"라고 충고한 것.

한편 이정인은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는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유은우(하이안)가 울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달랜 후 유지호를 타박했다. 유지호는 "잘 놀고 있어서 잠깐 바람 좀 쐬고 온 거다"라고 변명하다 "그래요, 나 부족한 아빠예요"라며 토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은우는 그런 유지호에게 "나 버리고 간 줄 알았어"라면서 "근데 선생님 있어서 안 무서웠어"라고 고백했다. 유지호가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라고 묻자, 유은우는 "응. 착해"라고 답했다. 유은우 역시 "아빠는? 선생님 좋아해?"라고 질문했고, 유지호는 "응"이라고 긍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권기석이 이정인을 찾아 도서관으로 향했다. 이정인은 이 사실을 유지호에게 알리면서 뒷문으로 나가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유지호는 "은우까지 초라하게 만들라고요?"라며 분개했다. 유지호는 "나는 무슨 꼴을 당해도 상관없지만 내 아이는 안돼"라고 화낸 뒤 도서관을 떠났다.

이에 이정인은 홀로 마음 졸이다 유지호의 뒤를 따랐다. 이를 권기석이 목격하고 놀라자, 이정인은 "오빠,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권기석은 앞서 도서관 앞에서 마주쳤던 유지호와 울며 뒤따르는 이정인의 모습에 둘의 관계를 예감했다.

이 때문에 이정인과 유지호의 갈등도 깊어졌다. 이정인은 송영주(이상희)에게 유지호가 아들이 있는 이혼부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유지호는 부모님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미혼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이정인은 이재인(주민경)에게 복잡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정인이 "웃긴 게, 지호씨는 전화를 안 받을까봐 무섭고 기석 오빠는 받을까봐 겁이 나"라며 자조하자, 이재인은 "우선은 유지호씨야. 상처 줬는데 만나서 사과는 해야지"라고 조언했다.

이정인이 유지호와의 마지막을 상상하며 겁에 질린 때, 유지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유지호는 이정인의 집앞까지 찾아와 "보고 싶어서 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이를 믿지 못하고 "나한테 화났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호는 "났지. 근데 아무래도 그거 핑계로 이정인이 도망갈 것 같아서"라면서 "내가 정인씨를 붙잡을 자격이 있는지, 그래도 되는지 생각 안 하기로 했어요. 나한테 언제 오든, 설령 오지 않든. 사랑만 하면서 살려고. 유지호가 이정인을 사랑하더라고"라고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권기석은 최현수(임현수)에게 유지호의 집주소를 물어 집앞으로 찾아갔다. 이를 송영주가 목격하고 이정인에 연락했다. 이정인이 당혹하며 유지호에 전화하자, 유지호는 "오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못 박았다.

이어 유지호는 있는 그대로 모든 사실을 얘기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정인은 긍정했다. 이에 유지호가 권기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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