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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나리' 안혜상, 시毋와 종교 차이로 의견 충돌 "미신 아니냐"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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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혜상 /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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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댄스스포츠 안혜상과 시어머니가 종교적인 문제로 가치관 차이를 보였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댄스학원을 개업한 안혜상을 위해 시부모님과 친척들이 안혜상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혜상의 댄스학원 개업을 앞두고 가족들은 그의 학원으로 함께 향했다. 학원으로 이동 중 그의 시어머니는 "학원 수업 스케줄을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안혜상은 "수업은 11시에 시작하고 마지막 수업은 오후 10시"라며 "아직도 학원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우리가 신앙이 다르지 않냐"며 자신이 불교를 믿는 것 과 달리 안혜상이 기독교 신자인 것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조금 섭섭한 부분이 있다. 며느리가 큰일을 하는데 고사를 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혜상은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너희 다 잘되라고 지내려고 하려는 거였다. 이런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내 고집대로 모두 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학원에 도착한 시어머니는 부산에서 가져온 소금 포대를 학원 앞에 내려놨다. 이어 그는 "개업할 때 이렇게 소금포대를 밟고 들어가면 돈이 붙는다"며 "밟고 들어가라"고 했다.

안혜상은 주저하며 "미신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미신 아니다"라고 말해 결국 안혜상은 시어머니의 말대로 소금포대를 밟고 학원에 들어갔다.

이어 학원에 도착한 안혜상의 친정부모님들 역시 소금포대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이게 뭐냐"고 물었다. 시어머니는 "밟고 들어오면 학원이 잘될 거다"라고 말했지만 친정어머니는 장난으로 넘기며 결국 밟지 않고 들어갔다.

안혜상의 시어머니는 인터뷰에서 결국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아까는 웃어 넘어갔지만 애들 좋으라고 부산에서 여기까지 가져온 소금포대고 밟아주면 좋다는 데 이런 상황에 종교에 따른 조건이 어디 있냐"며 "나는 너희가 새 출발하는 건데 그것보다 더 한 것도 할 수 있다"며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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