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진기자]

사진 = sbs 절대그이 방송화면캡처

여진구가 기억을 되찾고, 방민아에게 돌아갔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극본 양혁문, 장아미)에서 엄다다(방민아 분)가 영구(여진구 분)를 잃어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보원(최성원 분)은 구속에서 풀려나 엄다다를 찾아갔고, 상황을 전해들었다. 남보원은 엄다다에게 다시 키스를 해서 재부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엄다다는 다음날 다이애나(홍서영 분)의 집으로 찾아가서 영구에게 사과했고, 키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영구는 엄다다를 뿌리쳤고, 엄다다는 분수대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온 엄다다에게 남보원은 과거 다이애나가 망가트렸던 로봇을 보여주며 자신이 그래서 영구를 빼돌렸던 거라고 말했다.

엄다다는 다시 영구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마왕준은 임시 매니저 영구가 없어 혼자 편집샵에 의상을 반납하러 갔고, 그곳에서 다이애나와 쇼핑을 온 영구를 발견했다. 마왕준은 바뀐 영구의 행동에 놀랐고, 두 사람을 미행 중인 엄다다를 발견하고 뒤따라갔다.

영구는 다이애나에게 데이트를 제안했고, 다이애나는 루프탑을 대관했다. 마왕준은 막아서는 직원으로 애를 먹는 엄다다를 도와줬다. 엄다다는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다이애나는 지루하다며 영구에게 뛰어내리라고 말했다. 영구는 알았다고 말했다. 엄다다는 남보원이 보여줬던 사진을 떠올렸다.

엄다다는 떨어지려는 영구를 붙잡았고, 다이애나는 영구에게 엄다다를 내쫒으라고 말했다. 엄다다는 영구에게 왜 저런 사람 곁에 있냐고 물었고, 영구는 여자친구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엄다다는 컨셉회의에 늦었고, 바로 사전 미팅을 시작했다. 미팅이 끝나고 모두 떠난 후에 마왕준은 과거 질렸던 마음을 인정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영구는 다이애나와 데이트를 하며 다이애나의 로봇손에 대해 물었다.

다이애나는 과거 큰 불이 났을 때 자신을 버리고 달아나버린 사촌 이야기를 했고, 영구는 다이애나를 위로했다. 다이애나는 웃었고, 그만 가자고 말했다. 야경을 보던 영구는 과거 엄다다와의 기억을 떠올리고 잠시 멈췄다.

다음날 다이애나는 크로노스 헤븐을 불러 상태점검을 했다. 다이애나는 직원들이 떠난 후에 스위스로 가겠다며, 정밀검사를 받고 폐기처분하겠다며 남이 쓰던 건 찜찜해서 안되겠다고 말했다.

남보원은 늦은 밤에 크로노스 헤븐에 들어가 패턴을 확인했고, 황인혁(권현상 분)에게 다이애나가 영구를 폐기처분하려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남보원은 놀라서 엄다다에게 달려갔다. 엄다다는 자신과 상관없다며, 원래 자신의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음날 남보원은 다이애나의 집으로 찾아가 영구를 내놓으라고 했다. 남보원은 영구에게 주사를 주입하려다가 실패했다. 엄다다는 영구가 두고 간 동화책을 읽었고, 그 안에 영구가 써둔 편지를 보았다.

엄다다는 영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다이애나가 인형을 가지러 간 사이에 엄다다가 도착했고, 영구에게 잠깐만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영구는 자신이 정말 자신을 좋아했냐고 물었고, 너는 나를 좋아했냐고 물었다.

다이애나가 나타나 영구를 불렀다. 영구는 잠시 고민하다 다이애나에게 갔다. 엄다다는 뒤늦게 달려가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니 가지말라고 말했다. 영구는 끝내 우는 엄다다를 두고 다이애나와 함께 떠났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영구의 심장이 다시 윙윙거렸고, 영구는 엄다다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영구는 차를 스스로 멈추고 내렸다. 영구는 엄다다에게 달려가 미안하고, 사랑한다며 스스로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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