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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과거 기억해냈다…신혜선과 재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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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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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과거를 기억해냈다.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김단(김명수 분)이 이연서(신혜선 분)와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비서 그만두겠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후(김인권 분)가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말로를 단의 눈앞에서 보여줬기 때문.


김단은 이유를 묻는 이연서에게 "내가 없어도 집사님도 있고 지강우(이동건 분) 감독도 있다"라고 둘러댔다 이연서는 "네가 나 좋아한다고 하는 말 들었다"라며 붙잡았지만 "다 술김에 그냥 한 말이다. 이제 내가 필요 없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연서는 갑작스러운 김단의 변화에 눈물을 흘리며 "말 나온 김에 지금 당장 짐싸서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지강우는 김단(김명수 분)이 비서 일을 그만뒀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나섰다. 후는 그 모습을 보고 지강우의 길을 막아섰다. 지강우는 후가 정체를 밝힐 할 생각으로 촛대를 들고 후를 위협했다. 후는 촛대를 꽃으로 바꾸면서 정체를 드러냈다. 지강우는 "당신이 섬기는 알량한 신에게 내가 하려는 일을 막지 말라고 전해라"라고 분노했다.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지강우의 모습을 본 후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연서는 오디션을 준비했다. 최영자(도지원 분)는 "지강우는 객관적일 수 없다"라며 오디션 심사위원에서 지강우를 제외하는 수를 뒀다. 지강우는 "그러면 단장님도 빠져야 한다. 단원들에게 심사를 맡기자"라고 제안했다.


이연서는 김단이 떠난 후 후유증을 겪었다. 춤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며 김단을 그리워했다. 결국 김단을 찾아나섰다. 후가 있는 성당을 찾았지만 후는 "찾지 말라"라는 말만 내놓을 뿐이었다. 지강우는 그런 이연서에게 "정신 차려야 한다. 김단이 네게 속이는 게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조언했다.


김단은 이연서가 계속 힘들어하자 그 앞에 나타났다. 그는 "조금만 잘해줘도 이렇게 흔들려버릴지 몰랐다. 업무에 집중하다가 분위기에 휩쓸렸을 뿐이다"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이연서는 돌아가는 김단을 붙잡고 "너는 항상 그렇게 날 떠나갔다. 이번엔 아니다. 내가 떠나겠다"라고 말한 후 등을 돌렸다.


이연서를 떠난 김단은 다시 요양원을 찾았다. 후에 의해 남편이 소멸되면서 혼자 남은 할머니를 보살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천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후회하지 않는다. 마음이 찢어지긴 하지만 내 운명이다. 그 이가 만난 게 나라서 고맙다. 원망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후 세상을 떠났다. 이연서를 쉽게 떠난 김단의 마음을 흔드는 말이었다.


김단은 자신의 꿈 속에 계속 나타나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 꿈 속 집을 찾아낸 김단은 그곳에서 자신이 과거 그 남자 아이였으며, 이름은 유성우, 함께 놀던 여자 아이는 이연서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무지개를 본 바닷가로 달려간 그는 그곳에서 이연서를 만났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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