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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POP이슈]박유천, 오늘(14일) 마약 혐의 첫 공판..모든 혐의 인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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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첫 공판을 갖는다.

오늘(14일)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황 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당초 마약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기자회견을 여는 초강수를 두며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일명 '던지기 수법' 등을 이용해 그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 등이 CCTV에 포착되는가 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마약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며 그의 마약 투약 정황은 구체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박유천은 마약 의혹을 부인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나서야 "연예인인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마약 투약을 실토했다.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황하나는 지난 5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의 심리로 첫 공판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검찰의 공소내용을 대부분 인정했지만 박유천과 동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다투겠다고 밝혔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금까지 마약 권유의 주체와 투약 횟수 등을 놓고 다른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성 스캔들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렀다. 이후 자신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수 차례 공판에 출석한 전적이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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