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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 EBS '모닝스페셜' 출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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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제8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이 EBS FM 모닝스페셜(진행: 최수진 / 연출: 이협희, 이효종)의 초대석 코너 ‘모닝데이트’에 출연해 영어 인터뷰를 갖는다.

달시 파켓은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2000) 영어자막 검수를 시작으로, <옥자>(2017)를 제외한 봉준호의 모든 영화에 참여했다. <설국열차>(2013)의 경우 한국어 시나리오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맡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찬욱의 <아가씨>, 나홍진의 <곡성> 등 150편 이상의 한국영화 영어자막 뒤에는 달시 파켓이 있었다.

미국 출신의 달시 파켓은 1997년 한국에 들어와 영어 강사로 일하다가 <스크린 인터내셔널>, <버라이어티>의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현재 그는 들꽃영화상 집행위원장이자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이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영어자막이 큰 몫을 했다는 호평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달시 파켓의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시 파켓이 영화 <기생충> 번역 비하인드 스토리, 한국영화와 한국사회에 대한 달시 파켓의 깊은 애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BS 라디오 ‘모닝 스페셜(월~토 오전 8시)’은 국내외 뉴스, 책, 여행,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프라임타임 생방송 영어 프로그램이다.

달시 파켓과의 영어 인터뷰는 오는 6월 13일(토) 오전 8시-10시 ‘모닝스페셜’을 통해 방송되며, EBS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들을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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