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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POP이슈]비아이 마약 사태, 한서희 폭로→YG 양현석 개입+이승훈 연루설‥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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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한서희 비아이 이승훈/사진=헤럴드POP DB, 한서희 인스타


비아이의 마약 사태가 YG 양현석의 개입과 이승훈 연루설까지 한서희의 폭로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첩첩산중 계속되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위너 이승훈과 공익신고자 한서희가 비아이 마약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에 "최근에 김한빈(비아이) 만난 적 있냐"고 물었고, 한서희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훈은 비밀 메세지 방을 만들고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할거니까 집중해서 바로 답장해줘"라며 자신의 새 번호를 올리고 전화를 부탁했다. 한서희는 이승훈이 자신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했다고.

이후 한서희는 이승훈을 대신해 나온 낯선 K씨와 만났다. 그는 "승훈이 대신 나왔다. 비아이 관련 일은 비밀이다"라며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자신에게 말해달라고 강요했다.

그리고 한서희는 같은해 8시 22일 긴급체포 당해 경찰 조사를 받자마자 K씨에게 전화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그러자 양현석 대표는 한서희를 불렀고, 그때 휴대폰을 뺏으며 녹음을 하지 못하게 한 그는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 ‘(마)약 성분을 다 뺐기 때문에 검출될 일은 절대 없다’며 당시 연습생이던 한서희의 미래에 대한 협박도 늘어놨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서희는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비실명 공익신고서로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실명이 바로 공개됐고, 지금까지 여러가지 이슈들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한서희는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거 잘 알고 있다. 다 제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된다"고 호소하기도.

앞서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YG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당시 비아이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다"고 투약을 부인했던 바.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재수사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이승훈이 한서희에게 전한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말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 YG 양현석을 둘러싼 이번 비아이 마약 의혹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지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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