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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팝's현장]"전현무·김성주처럼"…'슈퍼히어러' 장성규, 첫 음악예능 MC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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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장성규가 프리 선언 후 첫 음악예능 MC로 발탁됐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 히어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철기 PD, 장성규, 김구라, 강타, 케이윌이 참석했다.

‘슈퍼 히어러’는 목소리로만 정체를 맞혀야 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쇼. 본격 ‘귀피셜’(자신의 귀를 근거로 한 주장) 음악 추리 예능인 ‘슈퍼 히어러’에는 자타공인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클래스 뮤지션들이 ‘히어러’로 출연한다.

‘히어러’들은 비주얼을 보지 못한 채 오로지 싱어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만을 듣고, 5인의 싱어들 중에서 매주 주제에 맞는 진짜 싱어를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등 듣는 것만으로는 정체를 알기 어려운 싱어들의 목소리에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는 ‘빌런’들의 심리 공격이 더해져 ‘히어러’들의 추리를 더욱 어렵게 할 전망.

'슈퍼 히어러' 메인 MC를 장성규는 "음악 예능의 메인 MC가 꿈 중에 하나였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슈퍼 히어러’도 저 장성규도 잘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녹화 전날도 그랬는데, 오늘도 한 시간 반 정도 자고 왔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걱정도 많이 하고 있다. 이 기회를 저한테 주셨는데 폐가 안되는 진행을 보여주고 싶다는 열정이 굉장히 앞서고 있다.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신중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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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PD는 장성규를 MC로 발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장성규가) 시의적절하게 프리 선언을 했다. MC를 누굴 해야되나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 PD로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고민이 있는데 MC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 PD는 "김성주, 전현무 모두 유능하지만 음악 예능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니까 새로운 인물을 생각했다. 음악 예능이 진행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상황 판단도 빨리 해야하는 등 특수한 영역이다. 장성규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프리 선언 안했으면 저희가 쓸 수가 없었다. 때가 맞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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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김구라가 저를 민철기 PD에게 추천했다고 하더라"며 "(김구라는) 녹화장에서는 조언해주고, 녹화가 끝나고는 전화로 격려해줬다. 감사하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장성규 말고도 여러 명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장성규는 "tvN에서 저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장성규가 어떤지 한 번 보자'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부담감이 더해졌다.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폐를 끼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히든싱어' 전현무, '복면가왕' 김성주인 것처럼, '슈퍼 히어러'하면 장성규가 되도록, 음악 예능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슈퍼 히어러’는 오는 16일 밤 10시40분 첫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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