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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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반성문을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은 14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에서 진행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면회올 때마다 걱정해주시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큰 실망을 했을지 가늠할 수 없었다”면서 “제가 지은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 대신 저란 사람을 믿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치소에 있으면서 자유라는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잃지 않도록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거듭 사과했다.
이날 검찰은 박유천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하나의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5일엔 황하나의 첫 재판이 열렸다. 당시 황하나 측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 일부분에 대해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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