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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데뷔 4개월차 지젤, 자작곡 ‘베러 디스 웨이’로 전한 이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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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젤이 또 한편의 주목할 만한 앨범을 탄생시켰다. 밀리언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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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젤(Jiselle)이 두 번째 싱글로 색다른 분위기와 감성도 뽐냈다.

지젤은 14일 정오 두 번째 싱글 ‘베러 디스 웨이(Better This Wa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베러 디스 웨이'와 '아이 캔트 라이(I Can’t Lie)' 등 총 2곡이 수록돼 있다.

먼저 '베러 디스 웨이'는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으로 서로의 존재가 오랜 습관이 되어버린 연인의 이야기에 대한 곡이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끝을 맞이한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와 트렌디한 비트가 듣는 이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 또한 지젤의 목소리 만큼이나 감각적이다. 지난 12일과 13일 공개된 티저에서 예고됐듯 지젤은 여름 햇빛 속에서 몽환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끝나버린 연인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한 노을 진 풍경은 여운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그런가 하면 '아이 캔트 라이'는 상대방에 대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솔직한 감정을 전하는 고백송이다. 일렉트로닉 기타와 심플한 멜로디가 차분하면서도 에너지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젤의 감미로우면서도 독특한 음색이 곡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 실린 '베러 디스 웨이'와 '아이 캔트 라이' 모두 지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지젤은 데뷔 4개월 만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편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호평 받고 있는 지젤은 지난 2월 데뷔 싱글 '받지마(MISSED CALL)'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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