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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슈퍼밴드' 4라운드 돌입, 9팀 생존 경쟁 및 감동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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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JTBC ‘슈퍼밴드’의 자유조합과 점수제를 도입한 4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1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 10회 오프닝에서는 본선 4라운드 진출자 36명이 ‘자유조합’을 통해 마음 맞는 멤버들과 4인 밴드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을 통해 총 9팀이 결성됐다. 4라운드는 1대1 팀 대결이 아니라, 프로듀서 5인이 주는 무대 점수(100점 만점)의 총 합으로 팀 순위를 가린다. 각 무대의 프로듀서 점수는 최고점과 최저점만 공개된다.

결선 전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각 팀의 색깔이 더욱 분명해진 가운데 환상적인 무대 열전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이찬솔, 케빈오, 홍이삭 등 참가자들의 이름은 물론, 프로그램명 ‘슈퍼밴드’와 경연곡 ‘Creep’, ‘Still fighting it’ 등도 역시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형우 팀 경연곡 ‘Creep’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최상권을 장악하며 ‘슈퍼밴드’ 파워를 제대로 발휘했으며, FLO와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슈퍼밴드’ 뮤지션들의 이름과 경연곡이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렸다.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 팀은 김영소 팀(김영소 박영진 박찬영 정광현)이었다. 이들은 국내 최대 크기의 대북을 공수해 온 드러머 정광현의 임팩트 있는 연주로 김영소가 편곡한 ‘아리랑 판타지’를 세련되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황민재 팀(황민재 김우성 김하진 박지환)이 등장했다. DNCE의 ‘CAKE BY THE OCEAN’으로 흥 넘치고 트렌디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기대치에 비해 디테일이 다소 부족했다”(윤상)는 아쉬운 평도 나왔다.

세 번째는 김준협 팀(김준협 이찬솔 강경윤 임형빈)의 차례였다. 이들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바치는 노래인 ‘Still fighting it’(원곡: 벤 폴즈)을 선곡, 진한 감동이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프로듀서 윤종신은 “울컥했다”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삼켰다.

네 번째로 이나우 팀(이나우 홍이삭 케빈오 양지완)이 무대에 올랐다.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내용의 자작곡 ‘너와 함께’는 홍이삭과 케빈오의 투 보컬에 담담한 드럼과 피아노, 기타가 어울려 서정적인 감성을 폭발시켰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3라운드 때의 팀을 그대로 유지한 김형우 팀(김형우 아일 홍진호 하현상)의 ‘Creep’(원곡: 라디오헤드)이었다. 프런트맨 김형우가 베이스 대신 콘트라베이스 연주에 도전한 가운데, 불후의 명곡인 원곡을 완전히 색다르게 재해석했다. 이날 계속 박한 점수를 주던 프로듀서 조 한이 김형우 팀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 JTBC 슈퍼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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