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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몽' 이요원, 이해영에 정체발각...적으로 마주하나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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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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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이 양부 이해영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25, 26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양부 히로시(이해영)에게 진짜 정체를 들키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히로시가 자신이 김구(유하복)가 보낸 밀정 파랑새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를 생각해 봤다.

이영진은 김원봉(유지태)에게 "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느냐. 일본분이기 전에 그 분은 절 키워주신 은인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 그 분한테 총을 겨눌까요? 단지 내 진짜 얼굴을 감추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하는 게 맞아요?"라고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히로시는 전쟁터에서 이영진을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려와 지금껏 키워왔다. 이영진은 그런 히로시 몰래 김구에게 정보를 빼돌리며 한인애국단을 도와왔다.

히로시는 무라이(최광제)의 등장으로 인해 이영진의 정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이영진은 미키(남규리)에게 도움을 청하며 히로시를 속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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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는 히로시를 만나 "무라이와 영진언니 사이에 절대로 풀 수 없는 매듭이 있다. 누구 한 사람이 죽어야 끝나는"이라고 말했다.

히로시는 이영진에게 무라이와 어떻게 얽히게 됐는지 물어봤다. 이영진은 무라이가 유태준(김태우)을 죽인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히로시는 유태준, 독립운동과 관련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영진은 유태준을 죽인 자를 용서할 수 없을 뿐이라고 둘러댔다.

히로시는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네가 뭔데. 무라이에 대해서는 나서지 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방에서 나온 히로시는 문 앞에 한참동안 서 있었다. 이영진이 김구의 밀정, 무라이가 말한 자신을 배신한 반역자라는 것을 확신했던 것. 히로시는 앞서 총독부 관련 행사에 가며 이영진이 손을 잡아줬던 일을 떠올리며 망연자실했다.

이영진은 히로시가 자신의 정체에 대해 눈치 채고도 모른 척 한 것을 알고 있었다. 이영진은 결국은 오고야 만 이 상황에 눈물을 쏟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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