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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팝업★]'아스달' 장동건, 김의성 살인→거짓 빙의 연기..소름과 전율의 열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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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


장동건이 매회 몰입도를 책임지는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5화에서 타곤(장동건 분)은 아버지 산웅(김의성 분)을 살해했다. 타곤은 이를 은섬(송중기 분)에게 덮어 씌우고 새로운 연맹장이 되기 위해 치밀한 계략을 세우는 한편 자신의 비밀을 은섬에게 들키는 등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타곤은 산웅을 죽인 후 당황한 은섬을 향해 "넌 결코 너희 씨족을 구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곳이 어떤 곳인지도. 결국 너희 씨족은 네가 죽인 것이 되는 거다. 너희 와한사람들은 몰살 될거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와한의 몰살을 얘기하는 타곤의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후 타곤은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의심하는 단벽(박병은 분)을 향해 거짓 눈물로 호소하며 그를 속였다. 한편 은섬은 타곤과의 대결을 통해 타곤에게서 보라색 피가 나온 것을 통해 타곤이 자신과 같은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눈치챈 타곤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타곤은 연맹장의 올림사니는 대사제만 할 수 있다는 규율을 어기고 직접 연맹장 산웅의 올림사니를 진행하려 했다. 이를 안 아사론(이도경 분)이 자신을 막자 타곤은 "무릎을 꿇어라. 아사론. 내가 타곤, 이자의 몸을 쓰고 있다고 하여 너희가 감히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거짓빙의한 모습으로 아스달을 열광케 했다.

아버지를 제 손으로 죽이고 스스로 신이라고 거짓 연기까지 하며 연맹장의 야욕을 감추지 않는 타곤. 장동건은 야욕에 가득찬 타곤을 완벽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장동건은 폭주하듯 분노하는 타곤부터 물론 눈물을 흘리거나 불안해하는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어색함 없이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폭등시켰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장동건은 극 중 아스달 부족 연맹장의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이자 전사 역을 맡았다. 장동건은 송중기와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끌었다. 다소 어렵고 복잡한 전개와 어설픈 CG로 몇 차례 혹평을 받았던 '아스달 연대기'에서 장동건은 드라마 흐름의 중심 역할을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고시대 전사라는 도전적인 역할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장동건. 장동건은 초반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가득찬 전사에서 야욕으로 가득차 거짓 연기를 일삼는 권력자의 면모로 변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에 색채를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 장동건이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보여줄 열연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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