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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집사부일체' 이국종 "사부 인요한, 평생 존경한 나의 스승"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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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이국종교수가 전한 사부는, 푸른눈의 의사인 인요한이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국종교수가 힌트요정으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의료계 영웅, 이국종 교수의 스승이 누굴까"라며 순천 기독 진료소로 향했다. 대한민국 근대유산이라 오랜 역사가 느껴진 외관이었다. 병원에 있던 간호사도 "무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병원"이라 소개했다.

직접 번호표를 뽑아 오늘의 사부를 만나러 진료실로 들어갔다. 멤버들은 "아직까지 누군지 감이 안 와, 다같이 모르는 경우는 처음"이라 말했다. 이때, 한 할머니 환자가 먼저 진료실에 나타나 "외국선생, 내일 떠난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급 영어회화를 연습하며 진료실로 입장, 정말 외국인 의사였다. 멤버들은 걱정과 달리, 그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바로 푸른눈의 의사인 인요한이었다.

인요한 사부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증조부 시절부터 한민족 고난의 역사를 함께 헤쳐나온 가문"이라면서 "무려 4대째 한국사랑에 빠진 린트가문"이라 말했다. 인요한 사부가 아버지 마음 그대로 한국사랑을 물려받았다고. 한국전쟁 발발시, 참전의료진이었던 아버지의 안타까운 죽음에 직접 고안한 한국형 앰뷸런스의 모태도 전했다.
이국종교수는 "한군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모든 생을 한국에 바친 가족"이라며 "의술로 한국을 사랑해 한국 의료계의 그의 공로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120여년 간 4대대를 이어온 한국사랑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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