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왼쪽), 인성(오른쪽)이 SF9 만의 장점을 소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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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SF9이 묵직한 섹시를 표현했다.

SF9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최근 FNC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오디션을 공지했다. 로운은 한솥밥 후배가 될 지망생들에게 "잘 하는 것보다 가능성을 보여주면 SF9 같은 정규직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전했다.

휘영은 "회장님이 만날 때마다 '정직하게 열심히 하는 것'을 강조하신다. 꾸준한 열정으로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저는 SF9이 아직 데뷔 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원 또한 "저희 만의 무기가 있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 무기가 이번 'RPM'에는 강렬한 섹시함으로 담겼다. 휘영은 "옆모습과 뒷모습도 되게 열심히 준비했다. 그 중 하나는 체중 관리였다"고 밝혔다.

다른 팀과 차별화된 섹시 콘셉트도 눈길을 끈다. 인성은 "다른 선배님들의 섹시 콘셉트 무대를 보면서 자극을 받고 귀감이 된다. 저희 SF9은 다인원이고, 멤버들의 신장이 큰 편이기 때문에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웅장함을 전달하는 것 같다"며 "저희 만의 섹시함은 파워풀함과 웅장함을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성은 "멤버들의 표정 연기 덕분에 섹시함이 배가되는 것 같다"고 자부했다. 재윤이 섹시 표정을 즉석에서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랑을 향해 질주하는 저돌적인 러너로 변신한 SF9은 이날 오후 6시 4개월 만의 컴백작 'RPM'을 발표한다. SF9의 감각적인 섹시함이 담길 무대는 이번 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