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POP초점]'제대 꽃길 걷던' 임시완, 123일 軍휴가 논란→해명에도 대중은 싸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임시완/사진=플럼액터스 제공


지난 3월 제대한 임시완이 군 복무 중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임시완 소속사 측은 빠르게 해명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17일 한 매체는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를 바탕으로 16명의 연예인 병사 중 가장 많은 휴가를 받은 연예인은 임시완이며 총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군복무 기간 중 약 20%를 영외에서 보낸 셈으로 2018년 기준 육군 전역자 20만 2644명의 평균 휴가일수가 59일인 것에 비하면 약 2.08배에 해당하는 수치.

또한 이 매체는 과거 연예병사 제도는 사라졌지만 위료후가라는 것이 대체제로 생겨나면서 사실상 연예병사 제도의 부활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임시완/사진=민선유 기자


이에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은 "임시완 배우는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되었다.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하였다"며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였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이며 특례는 없었음을 못박았다.

하지만 대중들은 소속사 측의 정확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시완을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문제될 부분이 없다고 해도 연예인이 아닌 일반병사는 꿈도 꿀 수 없는 휴가일수라는 것.

지난 3월 제대 이후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던 임시완은 갑작스러운 군복무 중 휴가 특혜 의혹으로 위기에 맞닥뜨리게 됐다. 과연 임시완은 논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