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POP이슈]"좋아하는 캐릭터" 베리굿 조현, 스스로 원한 의상에 때아닌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조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베리굿 조현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이유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조현은 베리굿 멤버들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조현은 '게임' 주제에 맞게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다.

조현이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로 유명한 아리. 조현은 아리의 여러 스킨 중 한가지를 골라 코스프레했다. 게임 캐릭터인 만큼, 일반 의상보다는 노출이 있었다.

조현은 캐릭터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수줍어했다. 조현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다. 이렇게 입게 되서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다른 베리굿 멤버들은 "언니가 게임에서 예쁜 캐릭터를 좋아한다"며 맞장구 쳤다.

MC를 비롯하여 멤버들은 "인형같다", "피규어같다"는 칭찬을 했고, 조현도 기분 좋게 아리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즐겼다.

그러나 조현의 생각과는 달리, 때아닌 선정성 논란이 시작됐다. 조현의 의상은 과도하게 노출하고 있으며, 선정적이고 성상품화를 한다는 것. 물론 게임 캐릭터의 의상이 몸을 드러나게하는 의상이긴 하지만, 조현은 그대로 입었을 뿐이었다.

논란은 점점 심각해졌고,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소속사 측은 "조현이 착용한 의상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의상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 주최 측에서 게임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하고자 하는 조현을 생각해 마련해준 의상이며, 조현도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했다.

즉, 주최 측이 조현을 위해 마련해준 의상으로 조현도 캐릭터 소화력을 위해 의상을 착용했다는 것. 또 계속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른 의도는 없으니 과도한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은 노력을 했을 뿐, 이러한 논란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조현의 의상을 두고 계속해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현이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