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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바람이 분다' 김하늘, 딸 앞에 나타난 감우성 오해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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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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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하늘이 딸 앞에 나타난 감우성을 오해했다.

17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 분)은 딸 아람(홍제이)을 우연히 마주했다. 권도훈은 아람에게 "나비 좋아하냐"며 팔찌로 나비매듭을 묶어 선물했다.

이수진(김하늘)은 유치원 입학식에 권도훈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백수아(윤지혜)를 찾아간 이수진은 권도훈의 행방을 물었다. 백수아는 "도훈 씨 절대 네 앞에 나타날 일 없다"고 강조했지만, 이수진은 믿지 않았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갑작스레 나타날 경우 아람이 받을 충격에 대해 걱정했다. 또 권도훈이 친권을 주장할 것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수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고, 그저 권도훈을 만나 설득하는 일뿐이었다.

권도훈은 뇌가 노화되고 있지만 인지능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희망을 가지라고 했지만, 권도훈은 희망을 믿지 않았다. 권도훈은 최항서(이준혁)에게 "희망은 대체로 이뤄지지 않는다. 대체로 아프다. 그런 거 없이 살 때보다 많이 아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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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훈은 그러면서 "사실 나도 두렵다. 무섭고. 나도 이제 준비를 해야 하니까. 얄팍한 희망만 품고 언제까지 이렇게 산다는 보장도 없고. 치료약도 없는데 이렇게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을 거고. 너도 이제 조만간 잊어버릴 거고"라고 말했다.

권도훈은 캐나다로 떠나기 전 자신의 모든 재산을 이수진에게 주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변호사를 찾아갔는데, 하필 그 변호사는 문경훈(김영재)이었다. 권도훈은 문경훈에게 알츠하이머를 숨기고 결혼한 사실과 이수진은 이 사실을 모른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모두 주고 싶다고 했다. 문경훈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수진은 아람과 함께하던 중 아람이 그린 그림을 발견했다. 그 그림은 이수진과 권도훈의 웨딩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었다. 아람은 그림에 대해 "엄마랑 나비 아저씨"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수진 동생 컴퓨터에서 본 것이었다. 이수진은 나비 아저씨가 누구냐고 물었다. 아람은 "아람이가 초콜릿 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이거 만들어줬어"라고 했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아람과 만난 것을 알게 됐다.

이수진은 운전하던 중 권도훈을 발견하고 서둘러 쫓아갔다. 이수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의 차가 견인돼 가고 말았다. 그리고 뒤를 돌아본 순간, 그 자리에는 권도훈이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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