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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POP초점]"정마담 참고인 조사"…양현석, 성접대 의혹 진실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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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 / 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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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제기된 성접대 의혹 수사를 위해 ‘정 마담’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는 5년 전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한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경찰은 먼저 양현석 전 YG 총괄프로듀서의 지인으로 알려진 '정 마담'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YG와 강남 클럽 커넥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14년 7월,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태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외국인 재력가 중 한 명은 말레이시아 나집 천 총리의 횡령 논란에 연관된 로우택조(조 로우)로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서 해당 사건을 제보한 제보자는 식사 자리에 남성 8명이 참석한 데에 비해 20명이 넘는 여성들이 동석했으며, 이 여성들 가운데 10여 명 이상은 양현석과 친분이 깊은 ‘정 마담’의 화류계 여성들이라고 얘기하며 충격을 더했다. 또한 이후 해당 식사 자리는 양현석 대표와 연관된 클럽으로 이어졌고, 이곳에서의 술자리가 사실상의 성접대로 이어졌다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사실에 부합하는지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 청장은 “조사에서 협의점이 드러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수사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렇게 진행된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 수사.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정 마담이 동원한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접대 자리에서 대가가 오고 갔는지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마담은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조만간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 경찰의 수사망이 점점 YG를 압박해가고 있는 와중에 대중들은 이번 사건이 ‘버닝썬 사건’과 같이 용두사미 형상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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