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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POP이슈]"마약 투약 NO" 황하나, 2차 공판서 부인→박유천과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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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황하나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황하나가 박유천과의 마약 투약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19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에서 황하나의 2차 공판이 열렸다. 황하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나타났다.

이날 황하나는 연두색 반팔 수의 차림에 머리핀을 꽂은 단발 머리로 등장했다. 황하나는 첫 공판 때 눈물을 흘리던 모습과 달리 담담한 모습이었다.

황하나는 앞서 첫 공판 때 검찰의 공소내용 대부분을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2018년에 올해까지 황하나가 수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전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2, 3월에도 박유천과 필로폰을 투약하고 매수했다"고 했다.

그러나 황하나는 마약 혐의에 대해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의 동반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했었다. 메시지 대화 내용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오늘 열린 2차 공판에서 황하나와 박유천의 모바일 메시지 대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지난 11일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했고, 황하나 측은 경찰에 사실조회신청을 했다고 재판부에 밝히면서 부인했다. 황하나는 여전히 "박유천과 함께 있었지만,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황하나의 다음 기일은 오는 7월 10일로 정해졌으며, 재판부는 이날을 결심 공판일로 지정했다.

앞서 황하나와 박유천은 동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서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다른 입장을 내놨다. 황하나는 동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박유천과 다툴 것을 예고하며 대립했다.

지난 14일 박유천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또 황하나는 2차 공판을 앞두고 14번의 반성문을 작성해 "범행을 반성한다"고 밝혀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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