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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2016년에 이미…" 검찰, 비아이 마약 의혹 당시 승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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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련 부실 수사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수원지방검찰청 측이 비아이의 마약 의혹 제보를 받았던 당시, 승리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원지검은 승리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은 뒤 승리의 자택에서 마약 검사를 진행했으며, 소변과 모발 등 체모까지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검찰 측은 승리를 불기소 처분했다.


해당 시기는 수원지검이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조사하던 시기로, 당시 수원지검은 비아이 관련 보고서를 전달받았으나, 그를 입건하거나 소환조사 하지 않아 부실 수사 의혹에 휩싸였다.


비슷한 시기에 검찰이 승리의 마약 의혹에 대해 제보를 받고 바로 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같은 YG 소속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수사는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수원지검은 "조사 당시 제보자 A 씨가 너무 많이 울어서 제대로 조서를 작성하지 못했다. 조사서도 남아있지 않다"며 "경찰이 비아이와 관련해 내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별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제보자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구매와 관련해 비아이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경찰 측에 제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마약 거래 정황과 투약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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