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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POP이슈]싸이, '양현석 성접대 의혹' 경찰 소환 조사…참고인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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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싸이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싸이를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7일 오전 2시 15분까지 조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해당 조사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YG와 강남 클럽 커넥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14년 7월,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서 해당 사건을 제보한 제보자는 식사 자리에 남성 8명이 참석한 데에 비해 20명이 넘는 여성들이 동석했으며, 이 여성들 가운데 10여 명 이상은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와 친분이 깊은 ‘정 마담’과 연관된 화류계 여성들이라고 얘기하며 충격을 더했었다.

이후 해당 자리에서 조 로우에게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를 소개해준 당사자가 싸이인 것으로 알려지며 싸이 역시 의혹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싸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며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 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싸이의 주장대로라면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와 싸이는 성접대에 연루된 것이 아니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면서, 참고인 신분으로 정마담을 소환해 조사를 펼쳤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경찰은 정마담이 동원한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접대 자리에서 대가가 오고 갔는지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마담은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 의혹 일체를 부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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