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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밤' YG 마약, 검찰 부실 수사 논란 "'부실하다' 표현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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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본격연예 한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한밤이 YG의 마약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2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YG 엔터테인먼트가 불러 일으킨 연예계 대파장이 보도됐다.

YG의 수장 양현석은 "일본에 가면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발언 의혹을 받고 있는 바. 공익신고자 A씨의 대리인으로 나선 방정현 변호사는 "'하려면 조용히 해라. 탑도 내가 지금 관리하기 힘들다.'는 말을 했다더라. 탑이 마약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 빅뱅이 복귀를 앞두고 있으니 YG 측에서 제보자 소속사를 통해 외국에 나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방변호사는 비아이에 대해 털어놓았던 A씨를 만나 "진술 번복을 하라. 그렇게 해주면 세 가지를 약속해주겠다. 충분한 사례, 변호서 선임. 네가 절대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해주겠다"고 말했던 YG측에 대해 전했다.

이후 A씨는 외국으로 나갔고, A씨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는 없었다. 외국에 있는 한씨가 들어올 때는 수사 할 수 없다던 것. 이에 대해 변호사는 "진술 번복을 했는데 확인하지 않았다? '부실하다'고 표현하는 그 이상. 단순히 실수였다고 넘기기엔 이상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A씨는 YG가 '마약을 빼고 올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도 증언했다. 모두가 "희석시킨다는 뜻이 아닐까"라며 그 뜻을 정확히 해석해내지 못하는 가운데, 한 클럽 관계자는 "현행범이 되지 않는 이상 마약은 혈액에서는 나오지 않으니 필로폰 아니면 증거가 없다. 주사를 병원에서 맞고 검색에서 안나오면 피해 간다. 탈색을 해주는 곳도 따로 있다. 탈색약의 함량이 다르다."고 조사를 피해가는 공공연한 방법에 대해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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