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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POP이슈]'그분께 미안"…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폭로자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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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 논란을 폭로한 누리꾼 A씨에게 사과했다.

27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분들 덕분에 글 쓴지 네 시간 만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지 않았고 ‘누구세요?’라고 문자 하니 글 봤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추가 글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처음 시작은 정말로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하다고 했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점 결국은 상관없는 사람들까지도 피해를 볼 것 같아 그렇다고. 그분과 그분의 가족, 그분의 부모님의 모든 걸 망치는 일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라며 "(강현석이) '그전에 연락을 안 한 것에 대해선 진심으로 미안하고 글은 내려달라 부탁할게. 어떻게서든 너가 원하는 게 있으면 원하는대로 다 해줄 테니 좀 지워달라'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어떤 분 말씀처럼 그냥 이 상황이 급급해서 사과하는거로 느껴지더라. 이게 정말 나에게 진심으로 하는 사과인지, 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그분에게 피해가 가기 전에 그분에게 미안하니까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 건지 헷갈리리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그분한테도 피해가 많이 간 거 같아 그 사과가 진심이 아니더라도 용서하려고 해봐야겠다. 지운다고 했으니 글을 지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강현석에게 60여만원을 빌려줬으나 갚지 않아 소송까지 갔다는 글을 작성했다. A씨는 변제가 미뤄지는 동안 강현석에게 어떤 연락도 받지 못 했고 결국 그의 부모에게 돈을 받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해당 글에 강현석이 과거 연인의 모습을 불법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댓글까지 달려 논란이 커졌다.

강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건 사실이고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윤 측은 강현석의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서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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