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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채무 논란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결국 '전참시' 하차 및 퇴사 결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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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 씨가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사를 결정했다.


27일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의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승윤과 강현석의 소속사 측은 "현재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가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오늘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했다"며 "강현석 씨는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를 결정했으며, 당사에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당사는 강현석 씨의 뜻을 존중하여 퇴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 씨의 채무 관련 폭로 글이 게재됐다. 폭로 내용에 따르면 강현석 씨가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고 피해자는 소송 끝에 돈을 회수할 수 있었으나 강현석에게 사과받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폭로자는 이날 다시 한 번 게시한 글에서 강현석 씨에게 사과를 받았으나 상황이 급급해 사과한 것을 느꼈다면서도 피해 사실을 폭로한 원문을 삭제했다.


한편 강현석 씨의 연기자 이승윤 역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승윤 씨 역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괴로운 마음을 전했다"며 "대중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이승윤도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우선 당사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현석 씨는 현재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가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오늘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하였습니다.


또한 강현석 씨는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하였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당사는 강현석 씨의 뜻을 존중하여 퇴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매니저의 전담 방송인 이승윤 씨 역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괴로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인과 매니저 사이 나아가 친한 형, 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이승윤 씨도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제작진도 논의 끝에 이승윤 씨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승윤 씨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소속사 홈페이지 및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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