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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단독]베리굿 다예 측 "학폭 징계받은 적 없다…정정보도 청구·루머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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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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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베리굿 다예(본명 김현정, 21)가 '학폭 징계'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다예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승운 측은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다예가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았다는 기사는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다예가 학교폭력으로 학교봉사 5일과 특별교육 4시간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승운 최형승 변호사는 "다예가 졸업한 학교 측 사실 확인한 결과, 당시 사건에 의해 열린 학폭위에서 해당 징계는 다예가 아닌 제3자가 받은 징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또 "학폭위 관련 공식문서를 확인한 결과 다예는 학교 폭력 가해 학생에게 내려지는 조치 중 어떤 징계 조치도 받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을 대상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악성 댓글 작성 및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강경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최 변호사는 "다예 학폭 관련 허위사실이 포함된 글과 이에 대한 악성 댓글로 인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동료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자체 모니터링 및 제보 자료를 취합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다예는 학폭 의혹이 불거진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실신할 정도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라고. 최 변호사는 "정확한 사실 확인 없는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다예를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로 시작됐다. 해당 글쓴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다예로부터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다.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다예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6일 한 매체가 다예가 학교폭력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함에 따라 다예 측도 허위사실 보도 및 유포에 칼을 뽑아 들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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