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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60일,지정생존자' 지진희, 믿었던 김갑수에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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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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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해임 됐다.

1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1화에서는 박무진(지진희 분)이 한미 FTA 협상에 참석했다가 미국측 협상단에 먼지를 투척했다.

이날 박무진은 양진만(김갑수) 대통령에게 소환됐고, 양진만 대통령은 "미국에서 오늘 협상 이후에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장관이 이 협상을 살린 거다. 우리가 미국에게 언제 후련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느냐"라며 "덕분에 미국 측에서 협상 테이블에서 방금 막 합의를 했다. 그러니까 미국 애들 앞에서 당당해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말 해주려고 불렀다. 디젤차 미국 환경역량 평가서 말이다. 우리 내일은 승인해주자. 못 이기는 척 선심 쓰듯이"라며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방과의 신의를 지키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미국은 잊지 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무진은 "틀렸다. 계산이. 5만 대를 기준으로 대기 오염이 없다는 미국의 주장은 틀렸다. 약 150만 대의 배기가스에 들어있는 유해 물질은.. 과학과 정치의 공통점이 뭔지 아느냐. 대답하셨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내가 대통령님께 표를 던진 이유는 믿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내게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 거냐. 못 이기는 척 선심 쓰듯이"라고 대꾸했고, 양진만은 결국 박무진을해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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