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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팝업TV]"영화 같은 몰입감"..첫방 '지정생존자', 열연+스토리의 완벽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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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60일, 지정생존자'가 첫 방송부터 완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tvN 새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이하 '지정생존자')가 첫 선을 보였다.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리메이크작이 그렇듯 원작에 한국적인 감성을 덧붙여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새로움을 안길 예정이었다.

드라마는 국회의사당이 테러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충격을 선사했다. 그리고 돌아간 과거 속 환경부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은 대통령 양진만(김갑수 분) 앞에서 소신을 지키며 의견 대립을 펼치던 중 자리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그 때 국회의사당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테러가 발생했고 박무진은 아들 박시완(남우현 분)과 함께 청와대로 입성했다. 테러로 인해 대통령이 서거한 것은 물론 결정권한을 가진 사람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기 때문.

한주승(허준호 분)은 "장관께선 대통령의 모든 권한과 지위를 얻게 되었다. 지금부터 대통령으로서 임기가 시작되었다"며 "권한대행 임기는 앞으로 60일이다. 경기계엄 선포령에 서명해달라"며 박무진에게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올랐음을 알려다. 박무진은 당황과 혼란 속 얼떨결에 경비계엄령 선포문에 서명을 했고 본격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을 선사한 '지정생존자'. '지정생존자'는 쫄깃한 긴장감으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스토리의 힘도 컸고 배우들의 열연 역시 압도적이었다.

특히 얼떨결에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 박무진을 연기한 지진희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도 소신을 지키는 환경부장관의 늠름한 모습부터 테러를 목격, 갑작스럽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게 되며 느끼는 당혹감까지. 지진희는 극과 극의 감정 표현을 섬세하게 해내며 '역시'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첫 시작부터 너무나 강렬했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방송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정생존자'가 첫 방송 이후 몰아치는 호평을 다음 방송에서도 계속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새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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