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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아이돌 멤버 父 측 "6억 원 사기? 허위사실…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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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6억 원대 사기 의혹에 휘말린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의 아버지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3일 오후 A씨의 아버지 허 모 씨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일 TV조선 뉴스는 <"재벌 친척인데..." 유명 아이돌 父 6억 사기> 보도에서 사실 관계를 검증하지 않은 거짓 증거를 가지고 제가 진짜 사기친 것으로 보도했다"라고 밝혔다.


허 씨는 "TV조선 뉴스에서 인터뷰 제보자가 공개한 검증되지 않은 녹취록, 제가 실제 작성했다는 계약서는 누군가가 허위로 만든 것이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뒤 "TV조선은 아직 판결도 나지 않은 사건을 연예인 아버지라는 이슈를 악용했다. 허위사실과 범법 행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사기꾼으로 인지하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현재 제 아들은 온라인 악성 댓글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예인이 죄인인가? 자식과 무관한데 마치 연예인이 죄를 지은 것처럼 보도하는가?"라며 "TV조선 뉴스는 노골적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도 되는 것인가? TV조선에서 보도한 내용은 짜깁기 편집으로 사실과 다른 소설이다. 저는 사기를 친 적이 없다. 김 씨에게 접근하여 먼저 거짓말하여 돈을 받은 적도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그는 "TV조선과 인터뷰 제보자를 검찰 고소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 악성 댓글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을 하겠다"라며 "공정한 뉴스를 보도해야 할 방송사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 내용을 보도하여 선량한 국민 한 사람과 성실한 연예인을 죽이는 악마같은 짓을 자행했다. 이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TV조선은 허 씨가 재벌 회장의 친척을 사칭하며 '사업권을 따주겠다'고 피해자에 접근해 위조 계약서로 계약금 등의 돈을 요구해 6억 원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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