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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신동엽 “마약, 아이들에게 솔직히 고백”…20년 전 잘못 겸허히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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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동엽이 과거 마약 범죄를 언급했다. JTBC2 화면 캡처


방송인 신동엽이 '악플의 밤'에서 과거 마약 혐의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지난 5일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출연해 쿨한 진행을 선보였다. 신동엽은 김숙, 김종민, 설리와 함께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악플의 밤' MC를 맡고 있다.

이날 MC들의 폭탄 발언들이 안방을 발칵 뒤집었다. 신동엽은 “첫 방송 이후 ‘설리 마약 얘기 나올 때 동엽신 움찔했을 듯’이라는 악플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에 모든 출연진은 현실 웃음을 터뜨리며 연거푸 생수를 들이켰지만, 막내 설리는 “진짜에요? 그런 거로 간 적 있어요?”라고 말하며 신동엽을 당황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신동엽은 “아이들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아빠는 잘못을 해서 벌을 받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피운 혐의를 받아 구속됐고, 같은 해 12월 출소했으며, 2000년 2월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악플의 밤'을 통해 신동엽은 자신에 대한 악플과 과거 잘못까지도 겸허히 인정하고 솔직하게 대화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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