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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팝's현장]"韓 시즌제 장르물 초석"…'검법남녀2' 감독·배우 모두의 염원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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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검법남녀2' 감독과 출연진들이 시즌3 제작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MBC 사옥에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도철 PD, 배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노민우, 강승현이 참석했다.

'검법남녀2'는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노 PD는 "어떻게 하다보니까 비수기라서 그런지 3사 통틀어서 1위를 하고 있다. 이런 장르물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층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느 순간 1위를 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 PD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설정이었는데 배우들의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걱정을 솔직히 많이 했다. 감독으로서 무척 기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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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은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하니까 드라마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드린다. 얼마 안 남았는데 끝까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시청률을 떠나서 ‘검법남녀2’가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저는 너무 좋은 배우 선배, 동료분들과 너무 멋지신 감독님, 스태프, 이 완벽한 호흡 안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 (시즌3를) 함께 하게된다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즌1 후반부에 출연해 '검법남녀2'에 합류, 도지한 역을 연기 중인 오만석은 "'검법남녀2'가 한국형 시즌제 장르물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제라는 드라마에 어울리게 시즌3 이상 갈 수 있도록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노 PD는 기자간담회 내내 시즌3를 언급하며 제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정재영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무리까지 감독님, 작가님하고 스태프와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감독님이 시즌3을 할 건지 말 건지 계속 불안해 하신다. MBC가 빨리 정해주셔야 할 것 같다 촉구드린다. 빨리 결정을 해주셔야 작가님들도 준비를 하시고, 감독님도 준비하시고, 저희들도 준비를 할 것. 빨리 결정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노 PD는 "제가 기대했떤던 것 이상으로 너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능국에서 드라마국 왔을 때 꿈꿨던, 시즌제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감독과 배우들, 더 나아가 '검법남녀2'의 애청자들까지 염원하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3은 제작될 수 있을까.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검법남녀' 캐릭터들처럼, 계속해서 성장하는 '검법남녀' 다음 시즌을 기대해본다.

한편 MBC ‘검법남녀2’는 월,화 오후 9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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