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YG 성접대 의혹 핵심 정 마담 "양현석이 여자 불러서 간 것"(뉴스데스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핵심 인물인 일명 '정 마담'이 입을 열었다.


8일 MBC '뉴스데스크'는 YG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 마담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YG의 성접대 의혹이 보도된 이후 경찰은 접대 여성들을 동원한 정 마담을 6차례 소환 조사했다. 하지만 양 전 대표를 비롯한 YG 측은 조 로우 일행을 만났을 때 정 마담이 여성들을 동원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데스크'는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오랜 노력 끝에 정 마담을 찾아냈지만 끝내 정식 인터뷰는 거부했다"며 "다만 자신은 조 로우와 직접 연락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정 마담은 '스트레이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양현석한테 전화 받았겠죠. 내 기억에는 아마 그랬던 것 같아. 전화가 와서 '외국 손님 오니까 애들 데리고 나와서 밥 먹으면 가게(유흥업소)로 가자' 요청을 받고 애들을 데리고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0월 해외 원정 성매매와 관련해서는 "내가 1억원을 왜 가져갔는지에 대한 양현석 씨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기가 시켰으니까(유럽 원정은) '양현석이 가라고 해서 갔다' 그게 사실이니까"라고 밝혔다. 해외 원정 대가 명목의 2억원을 어떻게 분배할지 구체적인 지침울 준 게 양현석이라는 것.


그러나 정 마담은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술자리 이후 벌어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 마담은 "예를 들면 '야, 정 마담한테도 얘기하지 말고 너랑 나랑만 만나자' 이렇게 했으면 내가 알 수가 없다. 누가 본 적도 간 적도, 이야기 들은 적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데스크'는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대표 등 YG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