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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OP이슈]"10개월간 시달려" 김숙·옥택연, 스토킹에 신변위협→도 넘은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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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옥택연. 김숙/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도 넘은 팬심이 부른 스토킹이 김숙, 옥택연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11일 옥택연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했다. 원래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고 계정도 없었던 옥택연은 사생팬이 자신을 사칭해 계정을 개설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그만 좀 해. 너인 거 다 알아"라고 글을 남기며 사생팬에 대응했다. 팬들의 혼란을 막기 위함이었다.

앞서 지난 4일 옥택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팬의 만행을 공개했다. 사생팬은 옥택연의 집 주소를 안다고 협박하는 등 약 1년간 괴롭혀왔다. 옥택연은 "우리에게 이런 미친 짓을 하는 것을 더이상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당신과 2PM, 그리고 팬 사이의 전쟁이다"라며 경고를 날렸다.

옥택연은 자신과 멤버들을 괴롭히는 사생팬과 계속 대립하고 있다. 도 넘은 팬심이 부른 고통이었다. 옥택연을 위해 현재 팬들도 사생팬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같은날 김숙도 스토킹에 시달렸다. 김숙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김숙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스토킹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최근 자택을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행사항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한다. 앞으로 연예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관심과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김숙도 지난 10개월간 동성의 스토커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 스토커는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고 자택에 찾아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했다. 결국 김숙은 소속사를 통해 접근금지가처분 신청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해서 고통 받고 있는 스타들. 오늘 하루만 해도 옥택연과 김숙, 두 명이나 피해를 입었다. 도 넘은 팬심은 스타들을 오히려 병들게 만든다는 걸 알아야 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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