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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호텔델루나' 오지호, 죽을 고비 넘겼다…이지은에 子여진구 준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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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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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호텔델루나' 오지호가 이지은에게 아들 여진구를 20년 뒤에 준다고 약속하고 말았다.

13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델루나' (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1회에서는 호텔델루나에 잘못 들어온 구찬성(여진구 분)의 아버지 구현모(오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현모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이후 그는 실수로 호텔델루나에 오게 됐다. 하지만 완전히 죽은 상태가 아니었다. 노준석(정동환 분)과 지현중(표지훈 분), 최서희(배해선 분) 등은 장만월(이지은 분)의 눈에 띄면 그 즉시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었다.

구현모는 거대한 나무의 꽃을 땄다가 장만월에게 들켰다. 장만월은 구현모가 살려달라 했지만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 죽어. 왔다 갔다 할 것 없이 온 김에 죽어"라며 "이미 죽어가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아들이 있다고 했지만, 장만월은 "그 아들 안 됐네"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구현모가 딴 꽃을 발견한 장만월. 이에 구현모는 "오늘이 아들 생일이라 선물로 꽃을 받고 싶다 해서 나무에서 땄다"고 말했지만, 장만월은 "꽃따위 피지 않는다"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러다 장만월은 꽃을 보다 "살려보내라는 건가"라고 생각에 잠겼고, "이게 아들 생일 선물이라고?"라고 되물었다.

구현모는 "못난 애비한테 과분하고 똑똑한 아들이다. 목숨만 살려주시면 아들 잘 키우겠다"고 했다. 그러자 장만월은 "널 살려줄게"라며 "돌아가서 아들 잘 키워. 잘 키워서 날 줘. 아비를 살려줬으면 아들이 갚아야지. 네 아들을 나한테 준다고 약속해. 안 그러면 오늘 밤 너는 죽어"라고 말한 뒤 "20년 후에 네 아들을 데리러 갈게"라고 말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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