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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검블유' 권해효, 다시 '바로'로 복귀→전혜진, 유니콘 새 대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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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전혜진이 유니콘의 새로운 대표로 임명됐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송가경(전혜진 분)이 유니콘의 비리를 고발하고 유니콘의 대표로 임명된 가운데, 바로의 위기를 막기 위해 다시 회사로 돌아온 민홍주(권해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타미(임수정 분)는 정다인(한지완 분)의 첫사랑이 박모건(장기용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공연을 마친 후 정다인은 자신을 찾아온 지인에게 "애인은 아니고 제 첫사랑이다"라며 박모건을 소개했다. 박모건은 정다인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다인은 "오늘 들은 칭찬 중에 제일 좋다. 악보 보내달라"라며 흔쾌히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배타미는 먼저 박모건을 찾았다. 그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오만했다. 너는 우리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왜 연락을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박모건은 "더 달려들면 멀리 도망갈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했다.


박모건은 먼저 진심을 물었다. "무슨 생각인데 이렇게 사람 피를 말리냐"는 말에 배타미는 "서로 자존심 싸움 중인거 아는데 잡고 싶었다. 그렇지만 가정 이루고 싶다는 네 꿈에 내 가치관 강요하는 것이 염치 없게 느껴진다. 너무 설득이 되서 열 살이나 많은 내가 너 잡고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진심을 건넸다.


이에 박모건은 "당신이 날 잡고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당신을 잡고 안달내고 있는 거다. 내가 안 잡으면 당신이 나를 놓을 거니까. 내가 놓으면 우리 관계는 놓아지는 관계라는 걸 안다. 놓고 싶으면 놔도 된다"라며 자신의 상처를 고백한 뒤 먼저 자리를 떴다.


설지환(이재욱 분)은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고 차현(이다희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동주(조혜주 분)가 설지환의 지하철 광고판에서 방송을 촬영하며 그를 홍보했기 때문.


이에 차현은 윤동주에게 달려가 "왜 갑자기 설지환을 좋아하냐. 내가 먼저 좋아했다. 광고도 내가 먼저 냈다"며 화를 냈다. 윤동주는 "지나가는 사람 다 보라고 여기 걸어놓고 왜 시비냐. 언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 오빠 앞 길 막지 말고 팬이면 팬답게 굴어라"고 일침했다.


뒤이어 설지환이 나타났다. 차현은 설지환과 자신이 팬과 연예인 그 이상의 관계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그에게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자신을 쫓아온 설지환에게 차현은 "나 팬이다. 이렇게 화난 것 같아서 따라오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팬한테 이러면 안 된다.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배타미와 박모건은 민홍주(권해효 분)가 초대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다시 재회했다. "두 사람 무슨 사이냐"라는 물음에 배타미는 "제 남자친구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배타미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네 발목을 잡을까봐 삼켰다"며 그동안 다가서지 못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박모건은 "결혼, 가치관 그런 거 다 모르겠다. 우리에게 낮이 있었듯이 내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를 위로했다. 이를 들은 뒤 배타미는 "사랑해. 내일도 나는 복잡하겠지만 지금은 참지 않겠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두 사람은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스포츠서울

송가경은 민홍주를 찾았다. 바로 부사장과 유니콘의 나 대표 그리고 장회장(예수정 분)이 '실검 삭제 조항'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정부가 요청할 시 실시간 검색어를 삭제해야할 상황이 오게 된 것. 이어 "바로에게 피해를 입혔으니 바로를 위해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설지환은 "헷갈리게 행동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행동 똑바로 하겠다"며 차현에게 다시 사과했다. 이어 설지환은 한 달 뒤 군에 입대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 동안 감사했단 얘기를 꼭 전하고 싶었다. 많이 의지했다. 저한테 올해는 차현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그 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


송가경과 오진우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더 나은 결말은 없었을까"라며 우는 송가경에게 오진우는 "미안하다"고 말한 뒤 그를 끌어안았다.


송가경은 나인경 대표를 유니콘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유니콘 본사에 그의 청탁 및 횡령 사실을 고발했다. 송가경의 고발로 나인경은 유니콘에서 해고당했으며, 송가경은 나인경 대신 유니콘 대표로 임명됐다.


'실검 삭제 조항'과 관련된 얘기를 전해 들은 배타미와 차현은 이를 막기 위해 바로 부사장 대표의 출근을 막아섰다. 뒤이어 등장한 민홍주는 "오늘부터 다시 바로 대표가 됐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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