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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검블유' 임수정X전혜진X이다희, 각자 위치서 포털 사수… 권해효 '대표 복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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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가 각자의 위치에서 위기를 극복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13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 송가경(전혜진 분), 차현(이다희 분)이 정부의 '실시간 검색어 삭제 조항' 개입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배타미는 정다인(한지완)의 첫사랑이 박모건(장기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배타미는 박모건을 만나 차갑게 대했고, 박모건은 "무슨 생각인데 이렇게 사람 계속 피 말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배타미는 "놔줄까? 놔주면 갈래?"라고 말하며 상처를 줬다.

이어 배타미는 "내가 널 잡고있으면 어떻게 되는데. 내 가치관 강요하는 게 염치없다. 너한테 오는 기회 다 차단하면서 내가 잡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모건은 "당신이 나를 잡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관계는 내가 애쓰고 있는 관계"라며 "나는 그게 항상 상처였다. 그 말이 그렇게 쉬울거면 그냥 놔라.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나 안사랑하는 티내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배타미와 박모건은 민홍주(권해효)의 집에서 우연히 마주했다. 배타미는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 안 하고 몸 사렸다.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을 때도 참았다. 혹시 사랑한다는 말이 네 발목을 잡을까 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모건은 "난 우리에게 낮이 있었듯이, 내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먼 미래 잘 모르겠다. 근데 내일은 당신과 함께 있을 거라는 확신. 내가 바라는 건 고작 그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또 그런 순간이 오면 그 말 삼키지 말고 꼭 해달라"라고 말했고, 이에 배타미는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한편 송가경은 KU그룹 회장 장희은(예수정), 유니콘의 나대표, 바로의 케빈이 만난 자리에 참석해 정부가 포털의 '검색어 삭제 조항'을 개정하고 싶어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상해를 찾아가 유니콘 본사와 대화를 나눴고, 그곳에서 나대표의 인사채용 특혜를 폭로했다. 또 자신을 새로운 유니콘 코리아 대표로 추천하며 자신이 KU그룹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혼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출장을 마치고 입국한 송가경은 자신을 마중 나와있는 남편 오진우(지승현)을 발견했다. 오진우는 "출입국 기록 찾아봤다. 한밤중에 회사부터 버스정류장까지 찾아다니게 하지 마라"라고 걱정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가경은 "하루 일정이라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짧았다"라고 답했고, 오진우는 "사라진 줄 알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송가경은 "사라지기 전에 사라진다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가경은 민홍주에게 정부가 실시간 검색어 삭제 조항에 개입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바로로 돌아가라. 지금 개인의 사지보다 중요한 게 있다. 바로에게 피해를 입히셨으니 바로를 위해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유니콘 본사는 청탁에 의한 인사채용을 이유로 나대표를 해고했고, 송가경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배타미와 차현(이다희)도 이를 막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고, 출근하는 바로의 부대표 케빈을 막아서며 "오늘 출근 못하신다. 오늘 출근하셔서 결제하려는 그 서류 싸인 못하신다 돌아가라. 적어도 오늘은 안된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민홍주가 등장해 대표직 복귀를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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