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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저스티스' 최진혁·나나, 연인→악연 사이 미묘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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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저스티스 최진혁 나나 / 사진=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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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과 나나의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연인에서 악연으로 변해버린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연출 조웅)에서는 양철기(허동원)의 폭행 사건으로 부딪히게 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검사 서연아(나나).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변호를 맡은 이태경과 외압 속에서도 해당 사건을 집요하게 수사 중인 서연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위층이 저지른 사건들을 뒤처리하며 돈과 권력을 얻는 변호사 이태경과 죄가 분명하다면 국회의원 아들이라도 기소하는 정의롭고 당당한 검사 서연아. 극명하게 다른 이들은 용역 건달 양철기의 폭행 사건으로 재회했다. 이들의 만남이 악연에 가까운 이유는 과거 연인이었기 때문. 재판에 앞서 이태경과 마주친 서연아는 “이태경 변호사님, 이번 사건은 쓰레기짓 집어치우고 제대로 법대로 해야 할 거다. 같이 진흙탕 구르는 한이 있어도 절대 포기 안 할 거다”라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저를 잘 알지 않나. 한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라는 서연아로 인해 이태경의 표정은 굳어졌다.

법정에서 양철기를 7년 전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며, 예고대로 이태경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린 서연아. 게다가 살인사건 현장에 갔던 택배기사가 이태경의 동생 이태주(김현목)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두 사람이 얽힌 미제 살인사건의 실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18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태경과 서연아의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이태경이 노점 테이블에 턱을 괴고 앉아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서연아를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여기에 밝은 대낮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술잔이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법정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분위기는 또다시 달라져 있다. 법복을 입고 검사석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진술하던 서연아는 방청석에 앉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이태경은 여전히 변호인석을 지키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미제 살인사건의 한가운데서 계속해서 달라지는 두 사람의 관계와 감정선이 공개된 스틸을 통해 드러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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