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X박기웅X신세경, 운명적 만남 예고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와 신세경이 궁 안에서 재회할까.

18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3회·4회에서는 이진(박기웅 분)이 별시를 치러 여성 사관을 뽑겠다고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신세경)은 매화 행세를 하다 이림과 맞닥뜨렸고, 이림은 "매화 서책을 만드느라 쓰인 종이들이 아깝다면서. 매화의 망상이 도성에 전염병처럼 퍼지는 것이 두렵다면서. 이제 보니 줏대가 없기는 그대도 마찬가지다"라며 비난했다.

구해령은 "그러는 선비님은 그리도 매화 편을 들더니 매화 본인이셨습니까. 참으로 신박한 방법입니다. 세책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본인 칭찬하기. 그렇게 해서 몇 권이나 파셨는데요"라며 쏘아붙였고, 이림은 "뭐가 그리 당당해? 사기꾼 주제에"라며 분노했다.

더 나아가 이림은 매화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바라봤고, "그대가 사과해야 할 사람이 나뿐이라고 생각하나. 그대가 내 소설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든 저 사람들의 마음만은 진심이다. 그깟 돈 몇 푼에 갖고 놀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러니 사과를 하려면"이라며 충고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해령은 "저분들께 해야겠습니다"라며 후회했고, 곧장 사람들 앞에 섰다. 구해령은 "저는 매화가 아닙니다"라며 고백했고, 이림이 매화라고 밝혔다. 이때 매화를 잡기 위해 병사들이 들이닥쳤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구해령은 "저를 용서하지 마십시오"라며 도망쳤고, 이림은 병사들에게 끌려가 옥에 갇혔다. 이후 허삼보(성지루)는 이림 대신 자신이 매화라고 주장했고, 이림은 우여곡절 끝에 풀려났다.

그러나 이태(김민상)는 이림이 그동안 연애 소설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지금 당장 모든 서책을 가져다 불태워라. 서책뿐만이 아니라 종이, 붓, 먹. 글과 관련된 것은 모조리 빼앗아서 잿더미로 만들어라. 오늘부터 도원대군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서도 써서도 안 될 것이야"라며 지시했다.

이림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시는 제 글을 세상에 내놓지 않겠습니다. 저는 글을 읽고 쓰는 것밖에 할 줄 모릅니다. 그것조차 할 수 없다면 제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며 눈물 흘렸고, 이태는 이림을 외면한 채 자리를 떠났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이진은 별시를 치러 여성 사관을 뽑겠다고 말했다. 구해령은 별시에 응시하기 위해 혼례를 앞두고 도망쳤다. 게다가 이진은 시제가 떠오르지 않아 이림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이림은 "묘안은 없지만 그걸 이 서책 안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는 건 알겠습니다. 서책에 나온 대로 줄줄 외워 답할 줄 아는 관원들은 지금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도 무엄해야지요. 왕도 세자도 대신들도 겁내지 않는 자를 찾으십시오"라며 귀띔했다.

이진은 "그런 여인이 있겠느냐. 이 조선 땅에"라며 물었고, 이림은 "있을 겁니다. 어딘가"라며 확신했다. 이는 이림과 구해령의 첫 만남이 떠오르는 대목.

앞으로 구해령이 여사관이 되어 이림과 궁 안에서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