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MBC :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납량특집 완결판을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납량특집을 주제로 꾸며졌다.

장동민과 김수미는 공포영화를 본 뒤 제작진이 내는 문제를 맞히고 상품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여고괴담’이 첫 번째 문제로 등장했다. “최강희는 몇 번 뛰어서 다가왔을까”였다. 문제를 들은 장동민은 3번이라고 말했고 오답이었다. 김수미는 “다섯 번”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히고 원하던 상품을 획득했다. 두 번째 문제로 영화 ‘곤지암’을 보여줬고 “손을 집어넣었던 관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라는 문제를 냈다. 김수미는 의미심장하게 정답을 외친 후 “빈 관”이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혀 반찬통을 획득했다. 마지막 문제는 고급 도마를 걸고 영화 ‘창궐’의 대사를 맞히는 문제였다. 이에 김수미는 비 방송용 욕을 쏟아냈다. 수위가 너무 세서 오답 처리됐고 결국 수위를 낮춰 김수미가 정답을 맞췄다. 이어 김수미는 전생체험을 통해 5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구라 TV에서는 특이한 동물들을 관찰하는 컨텐츠가 방송됐다. 픽시프록, 도마뱀 등의 특수동물이 소개 됐다. 멸종위기였던 크레스티드 게코는 예쁜 속눈썹으로 김구라의 관심을 받았다. 김구라가 손이 닿자마자 점프해서 도망갔고 시청자들은 “구라형이 그렇게 싫었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크레스티드를 팔 위에 올리더니 “기분 좋아”라며 크레스티드의 독특한 촉감에 감탄했다. 김구라는 비어디라는 파충류를 보고 마음에 들어 뽀뽀를 하려고 했지만 신 범 사육사는 “얘가 싫어하고 있어서..”라며 비어디의 안정을 위해 수조 안에 격리했다. 한편 송하영은 파충류들을 만지자 동물들이 송하영에게 안정감을 느끼며 자리를 잡아 “파충류의 누나”로 등극했다.

한편 바다거북의 사과 먹방 ASMR이 펼쳐지기도 했다. 바다거북이는 사과를 향해 움직였고 송하영은 “생각보다 빠르다”며 놀랐다. 바다거북은 사과를 아삭아삭을 먹자 댓글에서 “하정우 급 먹방”이라며 바다거북의 식사에 집중했다. 사육사는 거북의 새끼를 소개했고, 생후 30일된 손바닥만한 바다거북에 출연자들이 사랑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그룹 AB6IX가 좀비 액팅을 체험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좀비액팅의 기본을 배운 AB6IX는 ‘좀비듀스 101’이라는 코너 속의 코너로 누가 제일 좀비 연기를 잘 하는지 경쟁을 펼쳤다. 김동현의 좀비연기에 AB6IX 멤버들은 “일어나기 힘들 텐데”. “손 짚으면 안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고, 전웅은 C등급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좀비 댄스에 소질을 보였던 리더 임영민은 프로듀스101의 ‘나야 나’의 좀비 버전을 선보였고지만 연기 점수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B등급을 받았다. 이어 대휘가 좀비 연기를 선보였고 “좀비가 어딨어”라는 대사를 하며 좀비연기를 시작한 대휘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흡입력과 에너지로 A등급을 받았다.

정형돈 TV는 일반인 참가자와의 대결을 이어갔다. 한 고등학교의 취업관련 교사로 자신을 소개한 참가자는 정형돈과 얼음공기 대결을 펼졌다. 얼음공기는 얼음을 이용한 공기로, 먼저 20년을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는 학생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에게 패했고 학생들은 “하루에 3시간 씩 연습하셨거든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여자)아이들 우기와 딸바보 아빠와의 머리 땋기 대결이 이어졌다. 장성규는 “아빠가 머리를 따주시면 어때요?”라는 질문을 했고 아이는 “좋아요”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하고 묻자 “아빠요”라고 답했다. 머리 땋기 대결은 어릴 적부터 머리를 많이 땋았다는 (여자)아이들의 우기와 참가자가 대결을 펼쳤다. 우기가 초반 속력을 냈지만 이내 거의 따라잡혔고, 참가자가 역전승을 거뒀다. 장성규는 “딸이 머리를 그만 땋아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었고 참가자는 “그때는 고데기를 배우겠다”고 말해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생방송이 종료되고 최종 모금액은 5,944,800원으로 집계됐고, 모금액 전액은 출연자의 이름으로 기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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