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으로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주목하게 만드는 열연이었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는 강시영(이세영 분)이 교도소에서 차요한(지성 분)을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시영은 오정남(정인기 분)의 부탁으로 교도서에서 일일의무관으로 일하게 됐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차요한의 도움을 받은 것.

강시영은 돈이 필요했기에 교도소 의무관이라는 정남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정남은 강시영에게 이감돼서 온 사람이 있는데 절대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했고, 강시영은 험한 환경도 괜찮다며 일을 수락했다.

강시영이 일을 시작하자마자 목에 생선 가시가 걸려서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가 발생했다. 그때 차요한이 등장해 해결책을 알려주며 강시영을 도왔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기도에 주사를 꽂는 법을 알려주는 등 스승 같은 역할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강시영은 차요한의 정체를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강시여은 정남에게 차요한에 대해 물었고, 그가 마취도 하지 않고 수감자를 치료해 ‘의무관 킬러’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요한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차요한은 수감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수감자의 진료 기록을 살펴보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강시영을 만나자 “잘했다”며 “우쭈쭈 소리를 듣고 싶으면 학교로 돌아가라”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이들의 만남은 긴장감이 넘쳤다.

이후 차요한은 강시영을 찾아와 체열을 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차요한은 강시영에 그가 걱정하던 환자를 심장내과로 응급 오더 내려달라고 말했다. 강시영은 이유를 물었고, 차요한은 자신과 함께 제대로 진단하자고 말했다. 강시영은 차요한에 대해 궁금해 했고, 결국 교도소를 떠나기 전 교도관에게 차요한이 말한 수감자를 부탁했다.

강시영이 업무를 마치고 떠나려는 순간, 결국 수감자는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차리 셜려 나가게 도ㅒㅆ고, 강시영은 이 상황을 목격했다. 교도관은 강시영을 붙잡으며 꼭 가야한다고 말했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환자를 꼭 병원으로 데려가 살리라고 말했고, 결국 강시영도 환자를 살리기로 결심했다.

첫 방송된 ‘의사 요한’은 배우들의 호연과 팽팽한 긴장감, 궁금증을 높이는 전개로 기대를 모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