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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팝업TV]"임신+마약설까지"‥신지X승희, 新舊아이돌의 '똑소리' 악플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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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코요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독한 악플에도 똑소리 나는 대응을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는 코요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자신들의 악플을 직접 읽고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지는 데뷔 활동 21년 동안 따라다닌 외모 지적 악플에 "세월과 중력에 의한 자연스러운 결과다. 제 얼굴을 보니 평소 한쪽 얼굴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 악플을 보고 필러를 맞아야 하나 생각 했지만 저는 거울 보면서 제 얼굴이 불편하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거식증과 마약설 관련한 악플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46kg이라는 프로필을 만들어줬다. 만들어진 프로필을 주면서 이렇게 만들라고 했고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시키기 시작했다"며 "2002년 당시 신우신염으로 고생했다. 근데 쉬는 기간 동안 임신했다는 기사가 났더라. 제가 힘든 것도 있지만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거식증이 왔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토를 했고 일주일만에 7kg이 빠졌다. 그렇게 방송을 나갔는데 마약을 했다는 기사가 나오더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덤덤하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오마이걸 승희 또한 외모 지적 악플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승희는 덧니를 지적하는 악플에 "덧니는 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외모는 개인 취향이다. '내가 깔 게 진짜 없나보다. 얼굴을 까네'라고 생각한다"고 당찬 면모를 뽐냈다. 또한 "'아무나 아이돌 되네'라고 하시는데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힘줘 말하며 "얼굴 보고 초등학생이라고 말씀하신거면 인정하지만 내면은 가늠할 수 없다"고 덧붙여 신지와 MC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처럼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는 터무니 없는 악플들로 고통받았지만 꿋꿋히 이겨내며 웃음과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두 사람의 똑소리 나는 악플 대응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이다를 주기도. 앞으로 신지와 승희의 앞날에 꽃길만이 가득하기를 응원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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